미국 기준금리 전망, 자이언트 스텝 및 예대금리

요즘 경제뉴스나 경제신문을 보면 연일 나오는 자이언트 스텝과 예대금리라는 말을 많이 접했을텐데요, 미국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금리인상을 하고 있는데 미국 기준금리 전망 및 자인언트 스텝 개념에 대해 알아보고 예대금리 개념까지 알아보겠습니다.

​

 

 

1. 자이언트 스텝

---

 

 

한동안 금리가 계속 내려가면서 저금리 시대를 살았었습니다. 고작해야 0.05%가 오르거나 0.1%가 올라야 정상인 시대를 살았으나 올초 1월을 기점으로 저금리 시대는 막을 내리고 급격한 고금리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실제로 올해 5월 4일 미국 기준금리는 1%였다. 그런데 6월 15일에 75bp를 인상한 1.75%가 되고 다시 7월 27일에도 75bp를 인상한 2.50% 로 오르고 최근 9월 21일에도 75bp 인상한 3.25% 까지 올랐습니다. 

 

​

금리 인상을 하면서 자이언트 스텝 이라는 말이 등장했는데요 자이언트 스텝이란 기준금리를 한번에 0.75%올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라고 하면 미국은 bp 단위를 쓰는데,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많은 경제뉴스나 경제신문을 보면 알겠지만 기준금리를 0.25%만 올려도 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금융비용 부담은 상당히 늘어납니다. 

​

금융시장에서는 0.25% 올리는 것을 베이비스텝, 0.5%를 올리는 것을 빅스텝, 0.75% 올리는 것을 자이언트스텝이라 합니다.

 

​

금리를 한번에 1%, 즉 100bp를 올리는 것을 울트라스텝이라고 부르는데 이건 외국에서는 쓰는 말은 아니고 아마도 국내의 어느 기자를 통해 나온것으로 보여집니다.

​

금리를 어떻게 1% 한번에 올릴수 있냐 하겠지만 실제로 캐나다에서는 몇달 전 울트라스텝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사상 처음으로 0.5%를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한바 있습니다. 

​

 

 

2. 올해 미국 기준금리 전망

---

현재 연준은 3번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았고 이제 두번의 연준회의가 남은 상태입니다. 통상적으로 연준회의를 한 후에는 연준의장이 기준금리 조정을 합니다. 향후 연준회의는 11월 1일과 12월 13일이 남아 있는데 연준회의 참가가들이 향후 금리에 대한 예상을 하는 연준 점도표를 보면 올초 3% 이하에 점이 많이 찍혀 있던 것에서 큰변화가 있는데 대부분이 3% 이상에 점이 찍혀 있고 4%를 넘는 곳에도 많은 점이 찍혀 있습니다.

점도표는 향후 연준이 기준금리를 정하는데 큰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데 적어도 올해 말까지 연준이 4% 이상의 기준금리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

지금 미국 기준금리가 3.25%인데 만일 연준이 빅스텝만 두번해도 미국기준금리는 4.25%가 됩니다. 그런데 얼마전 고용지표가 나오고 난후 파월 연설이 인플레이션을 위해서 무엇이든 감내해야 한다며, 주택시장 조정까지 언급했기에 적어도 한번의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미국 기준금리는 4.5%까지도 가능하리라 보여집니다. 사실상 국내의 경우 한미 금리 역전 부담이 있기 때문에 비슷한 수준으로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5%입니다.

 

 

현재도 미국과 금리차가 0.75%가 나기 때문에 미국 기준금리 인상 폭에 따라 우리의 경우도 자이언트스텝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기 때문에 대출을 받은 분들은 최대한 대출액을 줄이거나 금리 갈아타기를 준비하는게 좋고 대출을 고려하는 분들은 변동보다는 지금은 고정금리 선택이 좋을 수 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의 경우 적어도 내년 하반기 직전까지는 지금처럼 높은 수준 유지가 유력해 보입니다.

 

 

 

 

 

3. 예대금리

---

금리는 우리가 알고 있다시피 은행에 맡기면 받는 이자율을 말하는데 경제 뉴스에서 예대금리차에 대한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예대금리는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말합니다. 예대금리차 라는 말은 예금금리-대출금리를 뺀 차이를 의미합니다.

예대금리 차가 크다는 것은 은행에 돈을 맡길때는 이자는 적게 나오는데 대출받을 때 이자는 높다는 의미로 은행이 많은 돈을 벌어간다는 뜻입니다. 보통 예대금리차가 크면 정부에서 이에 대한 브레이크를 걸어서 은행이 이자 장사를 하면서 서민경제를 힘들게 하지 못하게 제재를 합니다.

 

예대금리가 좋을수록 은행은 좋고, 예대금리차가 적을수록 예금자나 대출자는 좋은 것인데요, 통상적인 예대금리차는 2% 내외가 정상적이라고 봅니다. 예대금리차는 은행연합회에 접속한후 자주찾는 메뉴에 들어간후 예대금리 비교 라는 메뉴를 보면 확인할 수 있고현재 시중 1금융권의 예대금리차를 한번에 비교할 수도 있고 기간에 따라 정렬해서 한눈에 볼수 있으니 확인 후 대출을 실행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올초만 해도 예대금리 차이가 꽤 커졌다가 정부에서 금융권에 예대금리차 압력을 넣은 결과 현재는 정상적인 수준인 2% 이하에서 대부분 형성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