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주저리/경제뉴스

유상증자, 무상증자 개념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

미쿡쿨톤언니 2022. 7. 6. 07:59
반응형

주식시장에서 유상증자, 무상증자 개념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신주를 발행하여 회사의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증자라고 하는데요, 이때 돈을 받고 새로운 주식을 나눠주면 유상증자, 돈을 받지 않고 나눠주면 무상증자라고 합니다.

 

 

 

1. 유상증자


유상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 발행함으로써 자금을 조달하는 것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을 받는 대가로 현금 등을 회사에 입금합니다.

 

유상증자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시장에는 개인투자자에 비해 정보를 훨씬 많이 가진 부류가 있는데, 그중 가장 정보를 많이 가진 부류가 상장회사의 대주주 또는 경영자들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정보를 독점해서 재무적인 목표를 달성하려고 합니다.

 

가격 요인이 되는 유상증자 주가 영향을 보면 대표적인 예가 바로 주가가 상당 부분 오른 상태에서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시중가격보다 싸게 나온 유상증자 주식에 투자했다가, 주식이 자신의 계좌에 입고될 즈음이면 이미주가가 떨어지는 낭패를 당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2. 무상증자


무상증자는 기업이 돈을 받지 않고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는 것입니다. 주식수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자금이 들어오지 않는 것입니다. 회사의 총자산에는 변동이 없이 새로운 주식만 발행되는 형식적 증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상증자는 자금 조달의 목적이 아니라 자본구성을 바꾸거나 다른 여러 가지 목적을 위해 실시됩니다.

 

 

무상증자에서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무상증자를 하면 주식수가 늘어나는만큼 기업의 주가가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무상증자는 기업에 돈이 들어오지 않으므로 기업가치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주가 1만원, 발행주식수 100주 시총(시장가격으로 표시된 자본금 1만원 × 100주 = 100만원) 기업이 무상증자를 100%를 하게 되면 발행주식수가 200주로 늘어나더라도, 기업의 시가총액은 100만 원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100만원 = 200주 xO원이 됩니다. 이를 계산해보면 주가는 5,000원으로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무상증자를 해도 기업가치에는 사실상 변화가 없으니 주가가 오를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무상증자를 해서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나타나기도합니다.

 

무상증자가 호재가 되는 경우는 1차적으로는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현상 때문이고 2차적으로는 주식수가 늘어남으로써 일시적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등의 효과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업이 증자를 하면 무상증자인지 꼭 확인하고시장의 움직임도 주시해보는게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