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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5G 관련주 (SK 하이닉스 주가)

미쿡쿨톤언니 2022. 5. 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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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5G 관련주 중 대장주인 SK하이니스 주가와 반도체 및 5G 시장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반도체, 5G 시장


2021년은 모두가 기대했던 5G 시대의 원년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서 열기를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요, 심지어 2021년은 반도체 수퍼사이클로 불리는 시기이기도 했으나 이역시 기대와는 다르게 오래가지 못하고 피크아웃되었습니다. 그러나 산업트렌드와 상승주기가 빨라지고 짧아지면서 다시 2022년 반도체 산업에서는 DRAM의 본격적인 수요 성장이 기대됩니다.

DRAM 수요 성장의 원인은 5G 스마트폰 생산량 증가와 연관성이 깊습니다. 그간 코로나 이슈로 출하가 제한적이던 5G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그에 따라 주요 부품인 DRAM 탑재량 증가가 동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반도체 관련주 투자 전망


 

2-1. DRAM 수요


현재까지 판매된 모델을 기준으로, 5G 방식인 Sub6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DRAM의 양이 4G인 LTE 적용 스마트폰 대비 두 배 가량 많습니다. 특히 차세대 5G 방식인 mm Wave의 경우 더 많은 DRAM이 탑재됩니다.

스마트폰의 가격을 300~600달러 대로 축소해서 고가 스마트폰에 대한 탑재량 왜곡 현상을 줄여도 5G 스마트폰의 DRAM 탑재량이 4G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유지되는 추세는 여전합니다. 가격대와 무관하게5G 스마트폰은 보다 많은 DRAM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최근 퀄컴(QCOM US)의 발표에 따르면 5G 스마트폰 수량이 2022년 4억대를 넘어 5억 대에 임박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렇게 되면 증가폭은 더욱커질 것입니다.

 

구조적 DRAM 수요 증가의 원인은 애플의 아이폰과 관련 있습니다. 기존 아이폰의 대당 DRAM 탑재량은 4GB로, 전체 스마트폰 평균 DRAM 탑재량이 3.9GB임을 감안했을 때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특히 아이폰과 유사한 600달러 이상의 스마트폰에 탑재된 DRAM의 평균이 8. 1GB임을 고려하면 오히려 상당히 낮은 탑재량을 지속해왔습니다.

 

하지만 2020년 4분기에 출시된 아이폰12 4개 모델 중 프로와 프로맥스 두 개의 모델은 6GB의 DRAM을 탑재해 기존 4GB 대비 50% 증가했습니다. 2021년 기준 전체 아이폰 예상 판매량 1.9억 대 중 40%인 8,500만 대의 6GB 모델 판매가 이루어질 경우, 아이폰 비트 그로스는 31.7%로 2017년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할 것입니다. 최근 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6GB 모델의 반응이 기타 모델보다 긍정적인 만큼 2021년 아이폰의 DRAM 수요가 추가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2. 서버 교체 주기


또 다른 수요 동력원은 데이터센터 향 서버의 교체 주기 도래와 관계가 있습니다. 글로벌 서버 구매 열풍이 있기 이전인 2014년~2016년 사이 ODM 서버의 평균 판매량은 158만 대 수준이었는데 이듬해 데이터 센터 투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서버의 수량이 기존의 50% 가까운 수량인 74만 대 급증했으며, 이후 2년간 높은 출하량을 기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서버의 교체 주기는 4년 정도로 추정하기에 2020년 말부터 교체 주기는 시작될 것이고, 2021년-2022년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2021년 출시된 인텔 (INTC US)의 신규 CPU 아이스레이크(IceLake)로 인해 서버의 교체가 촉진될 가능성도 보입니다. 더불어 인텔 (INTC US)의 신규 CPU는 서버 DRAM의 탑재 개수가 12개에서 16개로 늘어나기 때문에 서버의 수량 증가뿐 아니라 대당 탑재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동시에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3. SK 하이닉스 주가 


SK하이닉스 주가를 주목하고 있다. DRAM 공급 업체들이 최근 보수적인 공급량을 유지하고 있는데 2018년 업황 정점 이후 2년 연속 한 자리 수 초반의 웨이퍼(Wafer, 반도체 기판) 생산 능력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미 과점화된 DRAM 산업에서의 공급자 우위를 극대화해 유리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공급의 증가 속도와 수요의 증가 속도간 차이는 지속될 전망인데 물론 절대적인 공급량이 많은 상황에 따른 가격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공급량의 증가 속도 보다 수요량의 증가 속도가 빠른 관계로, 가격의 하락폭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메모리 업종에 대한 투자는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에 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 하락기 중에, ASP(Average Selling Price) 하락이 축소되는 시기에 집중해야 하며 SK하이닉스는 2021년 실적도 긍정적일 뿐더러, 2022년 DRAM 가격 상승에 따라 가파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