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돈벌이/재테크

돈 모으는 방법, 저축 방법

미쿡쿨톤언니 2023. 1. 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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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상승하고 경기도 좋지 않은 시장 상황에 돈 모으고 저축하는 방법에 대해서 몇가지 알아보겠습니다.

 

 

 

경기가 상당히 좋지 않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짠테크 대열에 합류하고 있고 작년까지만 해도 플렉스, 욜로를 즐기던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는데요, 더욱이 고물가 저임금 시대에 돈모으기 라는건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1. 충동 소비 줄이기


대부분 저축하겠다고 마음 먹고 사소한 소비도 신경쓰고 무조건 아끼기만 하다가 어느날 보상 심리 등으로 인해 과감하게 소비를 하는 번아웃 증후군에 따른 소비 패턴들을 많이 보입니다.

 

번아웃 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가 내 수준에 맞지 않는 과도한 쇼핑인데 이것은 돈모으기를 저해하는 최대의 적입니다.

갑자기 연봉에 맞먹는 수입 자동차를 산다든지, 평소엔 옷 한 벌 안 사고 악착같이 돈을 아끼던 사람이 여행길 면세점에서 수백만 원짜리 명품 가방을 사고, 고가 브랜드의 매장에서 10여 벌의 옷을 사버립니다. 이처럼 과감한 쇼핑을 하면서 속으로 '내가 이것도 못 사? 지금까지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아끼며 생활해왔는데!' 라고 자기 합리화를 하며 몇 년 전 히트한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광고 문구처럼 열심히 일하느라 소진된 자신의 심신에 대한 보상 심리로 평소라면 엄두도 내지 않을 물건에 카드를 긁습니다.

 

 

 

 

'일이 바쁘면 돈 쓸 틈이 없어 돈을 모으게 된다'라는 말도 있는데, 이런 저축방법 오래가지 못합니다. 이렇게 일만 하고 채워주는 것이 없다 보면 한 달에 하루 이틀 시간이 나는 주말이 되면 무절제한 쇼핑을 하게되고 결국 돈모으기 실패를 하게 됩니다.

'나는 이번 달에 주중이고 주말이고 일하느라 돈을 한 푼도 쓰지 않았어. 돈을 버는 이유는 내가 행복하게 살기 위함인데 오늘밖에 시간이 없어. 그러니 난 오늘 무엇이든 사도 돼'

홈쇼핑에서 쇼호스트가 '마감 임박'을 외치면 나도 모르게 전화기를 들게 되는 것처럼 당시엔 필요하거나 가지고 싶은 물건이라면 금액은 따져보지 않고 사게 되는 것입니다. 스스로 여유 시간이 없는 데다 그런 적은 돈은 따져보지 않고 써도 될 만큼 열심히 일했다고 합리화를 하기 때문입니다.

 

 

번아웃 증후군에 걸리지 않으면서 돈 모으는 방법 전략이 유효하려면 방전된 마음을 매일 조금씩이라도 충전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번아웃 증후군이 오면 지친 뇌가 행복감을 원하므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비싼 자동차나 옷 등을 삽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행복감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마음이 금방 새로운 상태에 적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돈모으기 위해서 행복을 더 많이 느끼는 뇌를 갖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윤대현 서울대 교수는 번아웃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강도 100의 행복감을 한꺼번에 느끼는 것보다 0.5짜리 행복이 매일 터지게 하는 게 좋다고 말한바도 있습니다. 그러니 소비를 너무 억제하지는 않는게 좋습니다.

 

 

 

2. 정해진 금액만 소비


적은 돈으로 돈모으기, 월급쟁이 돈 모으는 방법 이야기할 때 늘 등장하는 소비 기술이 바로 '신용카드 없애고, 체크카드 쓰기'인데요,그 이유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내 제한선을 모르고 질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체크카드라면 통장에 넣어놓은 돈만큼만 쓸 수 있으니 얼마가 남았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하고,그 과정에서 저절로 지출을 줄이게 됩니다.

물론 한 달에 일정한 금액을 정해놓고 사용하기 위해 체크카드를 활용하는 방법이 효율적이긴 하지만 무조건 옳다는 건 아닙니다. 신용카드나 현금을 사용함으로써 연말 소득공제에서 혜택을 받거나 대출이자율을 낮출 기회를 세심하게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돈모으기 부분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매월 내가 얼마를 쓴다는 소비규모를 미리 정해놓고 이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력을 통해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는 애써 생각하지 않아도 저절로 낭비하지 않게 됩니다. 그 사용법이 체크카드일 수도 있고, 신용카드나 현금이어도 상관없습니다.

 

 

 

 

 

3. 소비의 선택과 집중

 

돈모으는법 이란게 무조건 돈을 쓰지 않는 것이 왕도는 아닙니다. 문제는 어떻게 소비하느냐 입니다. 돈 모으는 방법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은 다양한 문제에서 유용하지만, 돈 관리에서도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어떤 분야에 돈을 쓸 것인지 선택하고 거기에 소비를 집중하는 방법입니다.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른 소비를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할 것은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전체 지출액과 잉여액을 가늠하는 것입니다. 월 200만 원을 번다면 꼭 지출해야 할 금액이 200만 원이어서는 안 됩니다. 그보다 적은 액수로 지출 총액을 정해놓고, 그 시기에 내가 집중하고 싶은 항목의 비중을 늘리고 나머지 부분을 줄이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이렇게 하면 충동에 휩싸여 옷값을펑펑 쓰거나 신기술에 현혹돼 아이패드나 노트북을 지르는 일은 얼마든지 피할 수 있습니다.

먼저 줄이고 싶은 부분과 줄이고 싶지 않은 부분을노트에 정리한 후 이번 달 혹은 올해 어떤 부분에 집중할 것인지를 선택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이렇게 정리하면서 다음 달 쓸 지출 계획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번 달에 운동을 하기 위해 목돈이 들어간다면 '이번 달엔 옷은 절대 사지 않는다' 처럼 다른 항목을 포기합니다. 만약 정말 옷을 살 필요가 있다면 운동에 들어간 지출이 다 끝나는 달까지 기다렸다가 그때 삽니다.

 

 

 

 

 

4. 계획된 소비


돈모으기 실행을 하는 과정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미래의 소비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내가 계획한 것에 맞춰 소비를 할때 느껴지는 만족감과 그에 따른 행복감은 정말 큽니다.

 

  

소비 비용이 클 경우 만족감이 더 극대화 됩니다. 해외여행을 가거나 안티에이징 피부과 시술을 받거나 노트북을 바꾸는 것처럼 수십에서 수백만 원이 필요한 일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통장에 돈이 있어서 그대로 써버리는게 아니라 '3개월 뒤 일본 여행', '6개월 뒤 노트북 교체'처럼 구체적인 기간과 목표를 정해서 돈을 모으며 기다렸다가 적기에 소비할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겠죠. 오랜 시간 바랐던 일을 성취하는 기쁨은 직접 경험해봐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빨리 살을 빼겠다고 무조건 굶으면 얼마 못 가 폭식으로 이어집니다. 장기적으로 다이어트 하려면 평소 식사 조절을 통해 열량을 줄이되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그동안 먹고 싶었던 것을 먹습니다. 그때도 폭식하지 않고 적당량을 먹을 수 있게 조절합니다. 그러면 만족감이 들어 다시 열량 조절이 가능해지고, 또 일주일에 한 번은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즐겁게 그 시간을 기다리게 됩니다.

 

 

돈모으는법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전략이 필요하고 끈기가 있어야하고 충동을 줄이는게 답이라는 사실을 잊지말고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