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부동산 전망 (코로나, 여행업계 변화)

2022년 부동산 시장 전망이 상승론 하락론으로 많이 갈리고 있고 여기저기서 하락세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오는데요, 2022년 부동산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21년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부동산 불장은 계속되었는데요, 인플레이션에 유동성까지 넘쳐나면서 자본은 불패로 불리는 부동산으로 쏠렸고 단기간에 기록적인 상승을 만들어냈죠. 물론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를 기반으로 가격 상승이 일어났다는 한계는 존재하지만 전형적인 K자형 상승구조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정부의 대출규제와 보유세 강화가 이뤄지면서 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랭되고 있고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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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송도뿐만 아니라 북서울자이에서는 줍줍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부동산 경기는 얼어붙고 하강기로 돌아선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것인지 계속해서 아파트 강세는 이어질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코로나로 인한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부동산 시장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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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에는 마천루가 솟아 있는 도심에서 살아가는 삶을 지향해왔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언택트, 온택트가 익숙해지면서 원하는 주택에 대한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설문조사에서 이를 보여주는 미국은 보다 확실하게 주택 수요의 변화가 나타난 곳입니다. 코로나 기간에 단독주택의 수요가 급증했고, 반대로 공동주택에 대한 수요가 급감했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대격변 시대가 이제 막 열렸는데 이미 일상이 됐기 때문에 딱히 부연 설명할 필요가 없지만 이제 매일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바가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여러 전문가의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요, 다만 단독주택은 이전보다 인기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과거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가구' 개념이 더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그간 투자 시장에서 완전히 외면을 받던 단독주택은 코로나와 맞물려서 타운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분양매진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인근의 수도권 화성, 용인등의 타운하우스들은 빠르게 분양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

 

 

 

2. 여행업으로 보는 부동산 경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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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화는 주택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여행업계에서는 낯선 사람들을 모아서 함께 여행하는 패키지에서 점차 가족 단위로 개별화된 여행이 대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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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가 조사한 수요를 보면 사람들의 변화 양상을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는데요, 코로나 이후 고객들의 요구는 크게 4가지를 보였다고 합니다. 깨끗하고 사적인 공간에 대한 니즈가 상승했고 한적한 외곽으로의 여행 추구하며 서로 가치 있는 연결 추구하고 근거리 여행 추구하는 성향을 보인 것입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에도 시사하는 바가 분명 존재합니다. 사람들은 더욱더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시대를 살게 될 것이고, 깨끗하고 사적인 공간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며, 동시에 단절이 아닌 연결을 원한다는 것입니다. 또 집에서 해야 하는 기능들이 점점 더 추가되는데, 가령 재택근무가 더 활성화되면서 집 안에는 일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나 인테리어 설계가 요구될 것이고, 이런 것들이 잘되어 있는 주택에 대한 수요가 올라갈 것입니다.

 

 

3. 부동산 경기 전망, 사이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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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분을 고려한다면 도심 내 단독주택의 인기나 도시 외곽의 깨끗한 단독주택의 인기는 이전보다 확실히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외곽은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의 토지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외국에서 일어나는 부동산 선호도 변화와 달리 우리의 아파트 시장이 큰 영향을 받지 않았던 것은 이미 도시와 단절되어 존재하는 '단지식 아파트' 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경기의 상승과 하락을 예측할때 공급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공급하기까지 걸리는 '시차'인데요. 부동산 수요와 공급의 시차는 부동산이라는 상품을 공급하는 데 드는 리드타임 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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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짓는 데 따르는 기간이 약 3년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작년부터 3기신도시 사전청약이 이루어졌고 적지 않은 물량이 3-4년후에는 쏟아지게 됩니다. 과거 1기와 2기 신도시를 볼때 입주가 본격적으로 되는 시점부터 공급물량에 의해서 전체적인 부동산 가격이 하락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1기 뿐만 아니라 2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의 매수심리와 매도심리는 바뀌지 않기에 해당시점을 기준으로 가격 조정이 발생한 가능성이 높으니 매수를 하고자 하는 분들은 이때를 노려보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