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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 입국 후 코로나 검사 총정리 <해외입국 해외예방접종완료 격리면제자 한국 입국 후 필수 PCR검사>

미쿡쿨톤언니 2021. 10. 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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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한 번 가는 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제가 9월에 미국에서 한국 입국을 하면서 필수로 받아야 하는 코로나 검사들이 여러 차례 있었는데요 해외에서 입국하는 해외 예방접종 완료 격리 면제자가 한국 입국 후에 받아야 하는 필수 PCR 검사에 대해서 총정리해드리고자 합니다. 

 

미국에서 한국 입국 시, 그리고 한국에 도착해서 지내면서,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미국 입국 시 받아야 하는 코로나 검사들이 있습니다.

 

1. 미국에서 한국 입국 시 : 미국에서 한국 가기 전 항공편 출발일 기준 72시간 이내 발급된 'PCR 음성 확인서'

2. 한국에 도착 (국내 입국 후) : 도착당일 혹은 입국 1일 차까지 주소지 관할 보건소 방문하여 PCR 검사 후 "음성" 검사 결과 통보

3. 한국 입국 6~7일 차 검사 : 입국 6~7일차에 한국 내 주소지 보건소 방문하여 PCR 검사 한번 더 실시 후 "음성" 검사 결과 통보

4. 한국에서 미국 출국 시 :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기 전 항공편 출발일 기준 72시간 이내 발급된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서

 

이렇게 미국에서 한국 입국하고 다시 미국 혹은 해외로 출국 시 코로나 검사를 최소 총 4번을 받아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에 입국 후 한국에서 받아야 하는 PCR 검사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관련 포스팅은 아래 글들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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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가 격리자 안전보호 앱 /자가격리 셀프 체크 앱


 1-1. 입국심사 전 설치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겨우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가서 한국에 첫 발을 디디고 입국심사 줄을 서면서 해야 하는 게 자가 격리자 안전보호 앱 설치입니다.

입국심사 줄 쪽으로 가면 아래와 같은 안내가 있고 QR코드 혹은 앱스토어에서 검색해서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ID는 CORONA로 해서 접속을 하고 개인 정보들을 입력합니다. 그리고 직계가족 혹은 친척의 연락처 정보와 한국에서 있을 주소지를 입력해야 합니다. 미리 알아두세요!

입국심사를 하면서 대면으로 증상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앱을 확인하면서 연락망의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서 받아야 확인이 되어서 심사를 마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척에게 미리 전화가 갈 것이니 받아서 맞다고 하라고 얘기해두면 좋겠죠.

 

 

 

 

앱을 설치 후 심사 마치면 거기서 바로 앱에 그날 증상과 본인의 체온을 입력하세요. 매일 입력을 해야하는 사항입니다.

저의 경우 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는데 관할 보건소 담당자가 전화가 와서 증상 및 입출국 날짜 시간과 주소지 등을 물어보고 입국 당일이나 시간이 늦어서 보건소 등이 닫으면 입국 1일 차에 보건소나 병원에 가서 PCR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올 때까지는 주소지에서 격리를 하고 대기를 해야 한다고 안내를 했습니다.

 

1-2 . 자가진단 앱(검역소)


입국 당일 혹은 1일 차에 PCR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를 통보받으면 위에 자가 격리자 안전보호 앱은 삭제하셔도 됩니다. 대신 자가격리 셀프 체크 앱을 다운로드하여서 매일 증상을 스스로 체크하라고 안내 문자가 올 것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게.. 모르는 핸드폰 번호로 전화가 오는데 받아보면 AI가 매일 기침, 발열 등의 증상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모르는 번호라고 안받지 마시고 꼭 받아서 매일 증상에 대해 대답을 해야 합니다. 아침에 전화가 오더라고요.

못 받으면 한번 더 오는 것 같습니다. 

 

능동감시를 위한 자가진단 어플(검역소) 은 한국에 있는 2주 정도 동안 거의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긴 했는데 2~3일 정도 빼먹은 날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AI가 전화가 와서 확인도 하니까 앱 자가진단은 며칠 누락되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2. 한국 입국 당일 혹은 입국 1일 차 PCR 검사


2-1. 검사실시


해외 예방접종 완료 격리 면제서를 가지고 입국하면 입국심사 시 자가격리 앱에 입력한 주소지로 바로 이동하고, 입국일로부터 다음날까지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여 PCR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저처럼 지자체 공무원으로부터 먼저 연락을 받은 경우 해외 접종 완료 격리 면제자임을 밝혀야 합니다.  PCR 진단검사 결과가 “음성”인 경우 격리 면제 효력이 발생하며, 만약 입국일 다음날까지PCR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는 자가격리로 전환되기 때문에 반드시 입국 당일 혹은 1일차에 PCR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원칙적으로 PCR진단검사 결과가 “음성”인 경우, 격리면제 효력이 발생하므로 검사 결과를통보받기 전까지는 숙소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2-2. 검사기관


검사는 본인 주소지에 따라 다른데 지역별 보건소 위치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검색창에 ‘선별 진료소’ 입력하여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보건소 운영시간은 보통 평일 9:00~18:00, 주말 9:00~16:00인데 지역별로 선별 진료소 별로 운영시간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에 미리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곳은 일요일은 안 하고 어떤 곳은 하고, 운영 시간도 21시까지 하는 곳도 있고 18시에 끝나는 곳도 있고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갔던 송파구청의 경우 평일 11:30 ~ 13:30시, 16~19시 , 공휴일은 12시~14시까지 소독시간으로 소독시간 중에는 검사가 불가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항을 꼭 미리 확인하시고 가세요!!

만약에 돈을 주고 검사받더라도 빨리 검사 결과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대학 병원에서 유료로 검사 가능합니다.

 

 

2-3. 검사 방법


저는 아침 9시 시작에 맞춰서 가려고 했는데 9시에 딱 가니까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더라고요. 지역별로 보건소마다 몰리는 곳이 다르긴 하겠지만 송파구청의 경우 줄이 정말 엄청났습니다. 검사는 별도 예약이 불가능하고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한 시간 정도 기다려서 겨우 받았어요. 기다리는 시간이 길면 2시간 기다린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사실 실제 검사하는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안내문이 있는데 빠른 검사 진행을 위해서 미리 QR 코드를 스캔해서 전자문진표를 작성하도록 안내가 많이 되어있습니다. 기다리시는 동안 정보 입력하시고 등록하면 됩니다. 

만약에 익숙지 않거나 스스로 등록이 힘들면 나중에 안쪽 들어가서 진행하시는 분이 따로 컴퓨터로 등록해주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들어가면 줄 서서 부스에서 이름 확인하고 전화번호 입력하라 해서 하면 이름과 정보가 적힌 스티커가 붙은 면봉

과 통을 주면 받아서 그걸 가지고 검사를 받으면 되는데 그냥 가까이 가서 마스크 내리고 대고 있으면 면봉을 아주 깊숙이 푹 찔러서 눈물이 찔끔 나고 매울 정도가 되면 끝납니다.

기다리는 시간은 길지만 검사는 찰나에 끝난다~ 

 

2-4. 검사 결과


<검사 결과 나오는 시간>

 

코로나19 선별 진료소나 검사소에서 검사를 하면 보통 검사 받고 다음날 오전 9시~낮 12시쯤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런데 서울의 몇몇 자치구는 ‘당일 검사-당일 결과통보’ 체계를 갖춰 운영 중이라 여기저기서 멀리서도 검사를 받으러 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는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일 경우 당일 통보하고 있으며 송파구는 낮 12시 전에 선별진료소나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경우 늦어도 당일 오후 7시면 결과를 알려준다고 합니다. 오후에 검사를 받았더라도 출근 전인 다음날 오전 6~8시쯤 결과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도 송파구청에서 오전 9시~10시쯤 받고 당일 오후 7시쯤에 결과를 문자로 받았습니다.

 

강동구는 ‘결과가 빨리 나오는 곳’으로 알려져 경기 하남·구리·남양주시 주민들이 ‘원정 검사’를 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강동구는 오전 11시 전에 검사를 받은 사람에겐 늦어도 오후 6시면 결과를 통보해주고 오후 2시 검사자도 오후 9시쯤에는 결과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진행한 코로나 검사의 결과 통보 시한은 ‘24시간 이내’라고 합니다. 대학병원 등에서 실시하는 검사는 통상 3~6시간이면 결과가 통보되지만, 많은 사람을 검사하는 보건소와 선별 검사소는 결과 통보가 늦어지게 되는데, 다만 늦어도 48시간 이내에는 결과 통보가 이뤄진다고 합니다.

 

 

<입국 검사 결과 통보 및 결과에 따른 조치>


 검사 결과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다음날까지 휴대전화 문자로 전송됩니다. (번호 오기입, 연락 불가 번호 또는 해외 번호인 경우 문자 수신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격리 면제자는 검사 결과에 따라 아래와 같이 조치하여야 합니다.


  ① (음성) 자가격리 면제의 효력이 발생하므로 방역수칙 및 격리면제 조건을 준수하며 활동할 수 있습니다.
  ② (양성) 격리 면제의 효력이 즉시 중단됩니다. 대기 중인 주소지에서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한 채 보건소의 조치에 따라야 합니다.
  ③ (미결정) 통보 즉시 보건소의 조치에 따라야 합니다.

 

 

3. 한국 입국 6~7일 차 추가 PCR 검사 의무


3-1.  면제기간 8일 이상일 경우


대부분 오랜만에 한국에 가족들 보러 가는 것일 텐데 짧게만 있지는 않으실 것 같은데요, 한국에서의 체류 기간이 8일 이상이 되어서 자가격리 면제 기간이 8일이 넘는 경우에는 입국 6~7일 차에 추가로 PCR 검사를 의무로 받아야 합니다.


입국한 지 6~7일 차가 되면 한국 내 주소지 보건소를 방문하여 PCR검사를 한번 더 받아야 합니다. 문자로도 따로 올 수도 있지만 미리 6~7일차가 언제인지 계산해서 까먹지 않게 일정 등록해놓길 바랍니다.

검사 후 결과를 8일 이내 심사부처 또는 주소지 소관 지자체에 제출해야 하는데 주소지 보건소에서 시행했으면 따로 제출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기간 내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격리 면제의 효력이 중단되어서 즉시 격리 조치될 수 있다고 하니 잘 챙겨서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3-2.  다른 장소(타 지역) 검사 진행 시


만약에 한국 내 주소지 보건소를 방문해서 PCR 검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다른 장소에서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면 검사 결과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담당 지자체 공무원 연락처로 검사 결과 문자를 복사하거나 캡처해서 보내면 된다고 합니다. 


 

한국 가서도 맘 편히 쉬지 못하고 코로나 검사도 챙기고 매일 AI전화받아서 증상 확인해야 합니다.

신경 쓰고 챙겨야 할 게 많지만 그래도 코로나 시국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잘 챙기셔서 격리조치받는 일 없도록 하세요!!

즐거운 한국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