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주식보다 해외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요, 해외주식은 주당 가격이 높은 편이라 투자하기가 조금 꺼려지고 쉽지 않습니다. 이에 등장한 서비스가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인데요, 거래 방법과 서비스 제공 증권사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자합니다.
저도 해외주식 열풍이 불기 전에 해외주식 쪽에 관심을 가지고 고등학생인가 대학생 신입생 때 읽었던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여자 스타벅스 주식을 사는 여자' 를 다시 읽게 되었고 그러다가 스타벅스 커피는 마시되, 스타벅스 주식도 마신 금액만큼 사자 라는 컨셉으로 알아보다가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알려지기 좀 전이라 조금씩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로 유명한 해외 우량주를 조금씩 매수 했습니다. 소액으로 잠시만 하고 또 다른데 관심을 가져서 소액 상태로 멈췄습니다.
그 후에도 한국투자증권에서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미니스탁) 프로모션을 해서 엄마도 관심을 가져서 계좌 개설 후 만들어서 소액 매수했습니다.
투자 결과는 아래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럼 우선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
1-1.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란?
한창 핫한 주식인 테슬라의 경우 현재 1,050달러 정도이고 아마존닷컴의 경우 3,545달러 수준입니다.
한 주당 가격이 너무 비싸서 소액투자를 하고자 하는 사람도 한 주 매수 조차 부담스럽죠. 이처럼 해외 투자하기가 망설여지는 분들을 위해서 너무 좋은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투자자가 증권사의 거래시스템 HTS, MTS을 통해 해외주식이나 ETF를 소수단위로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1주에 1,050달러인 테슬라를 0.1주로 나누면 105불, 0.01주로 나누면 10.5불로 살 수 있게 되는겁니다.
꼭 소수점 주식이 아니라 매수할 때 금액 단위로도 매수가 가능하더라고요. 시장에 가서 '콩나물 만 원 어치 주세요.' 하며 사는 것과 마찬지죠. 원하시는 금액대로 아마존 주식을 만 원 어치만 매수 가능합니다.
1-2. 투자원리 및 장점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 방법은 투자자가 소수단위로 매매주문을 내면 증권사가 투자자들의 주문에 자기 재산을 합쳐 온주(1주)로 만든 후, 해외 증권사에 주문을 넣고 예탁결제원 소수단위 전용계좌로 결제를 요청하는 방식입니다.
위에 설명 드렸듯이 소수점 거래와 기존의 해외주식 거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소액투자’와 ‘분산투자’인데요, 아마존, 테슬라처럼 고액이라 부담이 컸던 해외주식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미국 우량주를 0.1주만 투자해 시세차익과 배당수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식 수 단위가 아닌 금액 단위로도 주문할 수 있어 원하는 금액만큼 주식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1주가 비싸 종목을 다양화하지 못했다면 이제는 투자예산에 맞춰 다양한 종목을 조금씩 담아 계획적이고 안정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소수점 거래는 소액투자 위주라 당장에 큰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해외주식을 경험하지 못했던 투자자들에게 좋고 중장기적으로 수익에도 도움이 됩니다.
2. 해외주식 소수점 지원 증권사
그동안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두 곳에서만 가능했지만 11월 29일 삼성증권이 합류했습니다.
또한 12월 6일부터는 KB증권을 시작으로 KTB투자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등도 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20개 증권사가 순차적으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DB금융투자, 교보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3. 주의사항
금융당국은 소수점 아래 여섯째 자리까지 매매를 지원하고 있으며 각 증권사의 전산개발 상황에 따라 운영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0.1주 단위로 할지 1만원 단위로 할지, 주문 취합은 언제 할지 등 서비스 방식도 증권사 자율에 맡긴다는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1주 단위 거래와의 차이점, 증권사별 거래방식 차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모든 종목에 대해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것은 아니며 증권사별로 가능 종목을 확인해야 하고 증권사별로 주문방법, 최소 주문 단위, 주문 가능 시간 등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증권사들이 여러 투자자의 소수단위 매매주문을 모아 처리하는 만큼 매매주문과 체결 시점의 차이가 생길 수 있으며 매매가격이나 실제 배정받는 주식 수량이 달라질 수 있고 주식 가격 하락에 따른 매매손실 외에 환차손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서 거래해야 합니다.
4. 수익률
현재 미국시장이 조금 내려간 상황이지만 신한금융투자에서 매수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수익률이 현재시점 54% 되네요.
한국투자증권 미니스탁 소수점 거래는 31% 정도 입니다.
물론 주가 변동에 따라 수익률은 오르락 내리락 매번 달라지겠지만, 소액으로 장기투자 하기에는 적합한 상품 같습니다.
해외주식 투자 시작하시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이용해서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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