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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ROE 지표 및 투자

미쿡쿨톤언니 2022. 11. 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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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면서 살펴 볼 재무지표 중 하나인 ROE (Return on Equity)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수익성 지표 ROE


1-1. 경영 성과 좋은 종목 ROE


증권투자는 크게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와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채권에 투자하면 주로 그 기업의 재무 상태에 주목하게 됩니다. 채권투자자는 기업의 이익이 많이 나도 추가적으로 이자를 더 받는 것이 아니고 애초에 정해진 이자만 받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그 기업의 재무 상태를 살피고 부도를 낼 위험은 없는지에 대해 관찰하면 됩니다. 그러나 주식에 투자한다면 채권투자자와 다른 곳에 관심을 둬야 하는데 바로 기업의 수익성입니다.

 

기업의 수익성을 알기 위해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것이 자기자본이익률인 ROE (Return On Equity) 인데 ROE는 기업에 투자된 자본금으로 어느 정도 수익을 올리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즉,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을 알 수 있는 지표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1-2.  ROE 지표


ROE는 자기자본에 비해 이익을 많이 낸다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ROE는 높을수록 좋습니다. 기업의 경영실적을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서는 주당순이익인 EPS는 ROE를 살펴봐야 합니다. ROE는 단순히 기업의 수익성만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또 기업의 부채활용도가 어느 정도인지 등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ROE가 높다는 것은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는 것뿐만 아니라 자산과 부채를 적절히 잘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주식 ROE 투자


2-1. 워런버핏의 주식 ROE 투자


ROE는 주주들에게 평가를 받는 핵심지표라고 볼 수 있기에 주식투자의 수많은 대가들이 ROE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워런 버핏은 주식 ROE가 적어도 15% 이상인 기업에, 월가의 최고 전략가로 평가받고 있는 윌리엄 오닐은 ROE가 적어도 17% 이상을 기록하는 기업에 투자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좋은 종목을 찾으려면 ROE를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2-2. ROE 함정


주식 ROE는 일반적으로 비율이 높을수록 기업경영을 잘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ROE를 구하는 산식을 확장해보면 반드시 ROE가 높은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도 존재합니다.

 

수식을 통해서 본다면 ROE가 높아지기 위해서는 먼저 매출액이익률이 높아져야 합니다. 즉, 제품을 하나 팔 때 판매수익률이 높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총자산 회전율이 높아져야 합니다. 총자산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채비율이 높아져도 주식 ROE가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기업들이 단기적으로 ROE를 개선시킬 필요가 있을 때 흔히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채를 사용해서 ROE를 높이는 방법은 경기가 침체국면에 빠지게 되면 과중한 금융비용 때문에 도산할 우려가 있습니다. 결국 좋은 회사는 부채를 늘리지 않더라도 높은 ROE를 유지하는 기업이다. 만약 부채를 늘려야만 ROE가 높아지는 기업이라면 조심해야 합니다.

 

 

 

 

 

3. HTS  기업별 ROE 확인


 

주식 HTS에서는 기업의 업종별 순위와 지표별 순위를 검색할 수 있으며, 이를 엑셀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업종별 순위에서는 자산총계, 자본금,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의 순서로 정렬이 가능하므로 각 업종 내에서 종목들을 정렬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S에서 주식 ROE를 볼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여기서의 ROE는 과거 지표여서, 현재의 주가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또한 ROE가 높더라도 기업의 가치나 실적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단순히 ROE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PER과 PBR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