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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윤석열, 이재명, 안철수> 및 TV토론

미쿡쿨톤언니 2022. 2. 1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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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근 진행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및 첫 선관위 TV 토론 관련 소식입니다.

 

 

1.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대선을 19일 앞둔 현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7% 포인트 앞서고 있다는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이달 15~17일 사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석열 후보는 41%, 이재명 후보가 34%의 지지율을 보이며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주 조사에서 37%대 36%으로 1% 포인트 차 팽팽했던 두 후보의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7% 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34~37% 사이를 오르내렸고 윤석열 후보는 1월 첫째 주 26%에서 이번 주 41%까지 점진 상승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1%,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5%, 무당층 16%였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번째로 지난 2016년 4월 총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지지층이 갈렸는데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윤석열 후보가 각각 55%, 56%의 지지를 얻었지만, 4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0%의 지지를 기록했습니다. 스윙보트로 꼽히는 20대의 경우 윤석열 후보 32%, 이재명 후보 20%였으며, 30대는 윤석열 후보 32%, 이재명 후보 32%로 호각을 이뤘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국민의당 지지층 가운데 25%가 안철수 후보 출마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자당 지지층에서 58%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의당 지지자의 4분의 1이 윤석열 후보를 선택한 것이어서 당내 후보 단일화의 의중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88%가 윤석열 후보 지지를 밝혔고 7%만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83%가 이재명 후보 지지를 밝혔습니다.

 

 

 

2. 첫 선관위 TV토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번째 대선 후보 토론회를 21일에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상암 MBC 스튜디오에서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토론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등 4인이 참석합니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코로나 시대의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으로, 후보들은 해당 두 가지 주제에 관한 공통질문에 답변한 후 다른 후보들과 자유 토론을 하게 됩니다. 이후 주도권을 가진 후보가 9분 동안 다른 후보를 지목해 경제 분야 전반에 관해 토론한다고 합니다.

 

공식선거운동 이후 네거티브 공방을 이어가며 신경전이 달궈지고 있는 이·윤 후보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앞서 지난 3일과 11일 두 차례 열린 토론회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정책 검증을,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대장동 의혹을 집요하게 따져 물었습니다. 유세 버스 사고로 선거운동을 중단했던 안철수 후보도 양대 후보를 따라잡기 위해 토론에 집중도를 높일 전망입니다. 지지율 견인에 몰입중인 심상정 후보도 존재감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선관위는 여야 대선후보 4인을 대상으로 25일과 다음 달 2일에 각각 2차, 3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2차에서는 권력구조 개편과 남북관계·외교안보 등 정치분야가 주제로 잡혔고, 3차는 복지정책과 재원조달 방안, 인구절벽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사회분야 토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회 의석수 5석 이상이거나 직전 선거에서 당 후보가 득표율 3% 이상을 획득하는 등 일정한 기준을 충족한 정당의 후보만 초청됐습니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다른 후보들은 22일 저녁 11시부터 2시간 동안 별도로 토론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