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주식 뉴스 정리해서 공유합니다. 이번 주요 뉴스 주제는 골프주, 차이나전기차솔랙티브 ETF 입니다.
1. 골프 관련주
1-1. 골프 관련주
국내 골프웨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크리스에프앤씨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5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한 달 새 14.73% 상승했다. 연초 대비 92.84% 급등했다. 이 회사는 일본의 ‘파리게이츠’와 ‘마스터바니’, 미국의‘핑’,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류스’ 등 해외 브랜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스크린골프 전문업체인 골프존은 최근 한 달 동안 28.56% 뛰었다. 같은 기간 골프장 관련주인 골프존뉴딘홀딩스는16.88% 상승했다. 골프 관련주 강세는 2030세대를 주축으로 한 골프 인구 확대 결과로 풀이된다. 40~50대 남성 전유물로 여겨지던 골프에 젊은 층이 뛰어들면서 산업이 구조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09년(293만 명) 이후 12년 만에 75.8% 증가했다. 2030세대 골프 인구의 성장세는 더 가파르다. 올해 2030세대 골프 인구는 지난해보다 34.7% 늘어난 115만 명에 달한다. KB증권은 ‘2022년 잭팟을 터뜨릴 테마 5선’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골프를 수소·세포치료제·의료기기·우주항공과 함께 유망 테마로 꼽았다.
1-2. 골프존, 크리스에프앤씨
2030 골린이 덕분에 1년새 주가 92% 폭등한 골프존 "골프산업 구조적 성장 시작" 골프존·크리스에프앤씨 최고가 기록.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프로야구. 2017년 전국 야구장을 찾은 관객은 총 840만 명이었다. 작년과 올해는 그 인기가 골프로 옮겨갔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입장객만 보면 알 수 있다. 골프장 (입장객기준)은 올해 4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기존 골프 인구에 2030세대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못가자 골프장으로 향했다.
골퍼들은 골프용품, 골프웨어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올해 골프 관련주들을 급등케 한 힘이었다. 골프를 테마로한 상장지수펀드(ETF)도 등장했다. 시장에서는 골프산업의 성장이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030 골프 인구의 증가가 골프산업의 구조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1-3. 골프관련 ETF
골프 열풍이 뜨겁게 부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골프를 테마로 한 ETF도 출시된다. ‘HANARO Fn골프테마’ ETF가 상장됐다. 이 상품은 ‘에프앤가이드 골프테마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며 기초지수 구성 상위 종목으로 카카오게임즈(14%), 코오롱인더(13%), 이마트(10%), 카카오(9%), 골프존(8%) 등을 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인 카카오VX를 통해 스크린골프 사업을 하고 있다. 코오롱인더는 골프웨어 브랜드를 다수 갖고 있고, 이마트는 자회사를 통해 골프장·골프용품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달 메타버스 테마 ETF 상장 이후 관련주가 급등한 것처럼 골프 ETF 상장은 관련주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 해외 ETF
2-1. 대형주 잇단 손실
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 주식이 아닌 상장지수펀드(ETF)를 선택했다. 이는 그동안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우량주에 집중 투자했지만 좀처럼 만족스러운 수익률을 얻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석 달 간 개인 투자자들의 최선호 종목을 살펴보면 투자 지형도가 크게 달라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1위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8월 한 달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주식을 1조4776억원어치 사들였다. 하지만 SK하이닉스 주가는 8월에만 8.2%가량 하락하면서 개인 투자자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9월 들어 개인 투자자들 순매수 1위 종목은 카카오로 바뀌었다. 9월 한 달 간 개인들은 카카오 주식을 1조5310억원어치 대량 순매수했다. 하지만 카카오 역시 9월에만 23.3% 하락하며 개미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정부의 플랫폼 규제 이슈가 부각되며 주가를 끌어 내렸다. 한 달 전 순매수 1위 종목인 SK하이닉스는 9월 순매도 6위 종목으로 전환됐다. 개인 투자자들은 10월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이면서 '최후의 보루'에 의지했지만 삼성전자 역시 이 기간 4.6%가량 하락하면서 이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2. 차이나전기차 ETF
반면 타이거(TIGER) 차이나전기차솔랙티브(SOLACTIVE) ETF는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달 들어 3%가량 상승했다. 최근 석 달 새 12% 이상 올랐고, 지난해 12월 8일 상장 이후 수익률은 92%에 이른다.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핵심 투자처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해당 ETF를 운용하는 오민석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팀장은 "중국 정부는 전기차 산업 육성을 통해 자동차 제조 강국의 꿈을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자동차 기업들은 유럽시장 개척을 위해 신형 모델 출시를 예고하고 있고 2025년까지 연평균 판매 증가율은 44%에 이를 것"이라 말했다.
차이나전기차솔랙티브 ETF는 국내에 상장된 최초 해외주식형 전기차·2차전지 테마형 상품이라는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국내에 상장돼 있는 해외 주식형 ETF는 93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차이나전기차솔랙티브 ETF는 이 가운데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크다. 이달 24일 기준 순자산이 2조9985억원 수준으로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코덱스(KODEX)200 ETF(5조3944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차이나전기차솔랙티브 ETF는 중국과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 중 전기차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 1위 업체인 CATL, 중국 전기차 1위 업체 비야디(BYD), 세계 3위 리튬생산기업 간펑리튬 등을 담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전기차 산업에 ETF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테마형 ETF에 꾸준히 러브콜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개인들은 코덱스 K-메타버스액티브 ETF의 경우 이달 1747억원어치 순매수해 SK이노베이션(1487억원), 현대모비스(1109억원) 등 대형 우량주보다 매수 금액이 컸다. 코덱스 K-메타버스액티브 ETF는 최근 한 달 새 17%가량 가파르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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