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운전면허증 교환 준비물 및 방법 (워싱턴주)

저는 한국 운전면허증이 있는데 미국에 와서 미국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하는데 이것저것 알아보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기저기 헷갈렸던 부분들이 있어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운전면허증 교환 준비물과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저의 경우 워싱턴주에서 교환을 했던 경우이고 주마다 구비서류나 발급 방법, 가능 여부 등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하시고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1. 국제 운전면허증 발급

---

우선 한국에서 운전면허증이 있는 분이 미국가서 바로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미국 운전면허증 교환 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는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아서 가셔야 합니다.

 

경찰서에 운전면허증, 증명사진, 발급비용 8,500원을 가지고 가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바로 발급이 됩니다. 국제 운전면허증은 발급 후 1년 이내까지 유효합니다. 

미국에 가서 여행 혹은 거주하는 동안 미국 운전면허증이 없는 경우에는 운전 할 때 항상 국제 운전면허증과 여권을 함께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2. 미국 운전면허증 교환 준비

---

2-1. 드라이버 라이센싱 오피스 예약

---

우선 본인 거주 지역에 드라이버 라이센싱 오피스 위치들을 찾아서 제일 가까운 곳이 어딘지 확인해야 합니다.

구글에 본인 거주 주 + Department of Licencing (DOL) 를 함께 검색하면 위치가 나올 것입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그런지 제가 예약해야 했을 때는 마치 수능을 보듯이 당일 밤 12시가 지나면 한 달 후 창구가 열리더라고요. 금방 하루사이에 마감이 되어서 매일 밤 12시 지나서 땡하면 사이트에 들어가서 예약을 해야 했습니다.

 

예약 할 때 사이트에서 각종 정보를 입력해서 예약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이 소요되어 미리 사이트에 들어가서 해당 내역 입력하시길 바랍니다. 

 

 

2-2. 운전면허증 번역

---

블로그들을 검색해보면 한국 운전면허증을 영사관에 가서 번역을 한 공증 인증서를 가져가야 한다고들 되어 있는데요 이게 주마다 다르긴 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워싱턴주) 번역 공증 없이 가능 했다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서 번역 공증 없이 발급이 가능했습니다.

그래도 각 주마다 차이가 있으니 확인 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운전면허증 변역 안내>

1) 구비서류

    가) 운전면허증 원본 및 사본
    나) 운전면허증 번역본
    다) 번역자가 직접 총영사관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라) 번역자의 신분증 (여권 원본)
    마) 수수료 : $4 (현금이나 머니오더)
    
2) 처리기간 : 즉시

 

2-3. 미국 운전면허증 교환 구비서류

---

• 대한민국 운전면허증 원본
• 여권 및 비자
• I-94
• *운전면허번역문*
• 워싱턴주 거주자 증명 서류(SSN, 공공요금 청구서, 대학교 입학허가서 학교발급서, 은행거래내역서, 차량 title 등)

   ※ 불인정서류: TV 케이블, 인터넷, 위성방송 청구서

• 수수료 결재 카드 혹은 현금 $89 : 신용/체크카드 결제시 카드 수수료 붙어서 $91.2

 

상기내용 및 수수료 등은 DMV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다음의 DMV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www.dol.wa.gov

 

<참고사항>

ㅇ *운전면허번역문: 협정에는 없었으나 면허사무소의 실무자들이 제출하도록 요청하는 경우가 있음 :
     미공증인의 번역공증 또는 영사관 번역공증

- 영사관 번역공증은 첨부된 운전면허번역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총영사관으로부터 번역인증(수수료:4불)을 받아 제출.

ㅇ 사회보장번호 (Social Security Number)가 없는 경우 워싱턴 거주자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되도록 많이 준비하여야 함.
ㅇ 자세한 운전면허증 발급 절차 및 운전면허사무소(DMV) 위치는 www.dol.wa.gov 에서 확인이 가능함.

 

I-94는 아래 사이트를 통해서 발급해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https://i94.cbp.dhs.gov/I94/#/home#section

I94 - Official Website

 

안내는 저렇게 되어있었지만 사실상 저는 여권, 비자 ,I-94, 한국 운전면허증 이렇게만 본 것 같아요.

 

 

 

3. 방문해서 운전면허증 교환

---

예약한 시간에 가서도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조금 대기하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서 불러주면 안으로 들어가서 은행처럼 비어있는 창구로 갑니다.

 

직원이 제출하라는 서류 다 건내주고 키, 몸무게 등을 작성하고 현장에서 운전면허증에 프린트 될 사진을 바로 찍습니다. 사진이 예쁘게 나오길 바라면 잘 꾸미고 가셔서 찍으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수료를 저의 경우 카드로 지불해서 수수료가 더 붙어서 $91.25 결제 했습니다.

모든 처리가 끝나면 임시면허증이 A4용지 종이로 나오고 실제 운전면허증이 발급되는 동안 이 임시면허증을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면 됩니다.

 

실제 면허증의 경우 2주 정도 안으로 우편으로 받게 됩니다.

발급을 받으시면 이제 신분증으로 위험하게 여권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고 미국 운전면허증만 들고 다니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