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주식 뉴스 정리해서 공유 합니다.
이번 주요 뉴스 주제는 NFT게임, 럭셔리 펀드와 ETF, 리비안 상장 입니다.
1. NFT 게임
1-1."NFT 적용한 게임 내년 출시" 엔씨, 대세 합류하자 상한가 직행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 열린 올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내년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적용한 게임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엔씨소프트가 유통하고 있는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이 NFT 적용에 가장 적합한 장르라고 믿고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이 바탕인 NFT는 희소성이 강점인 디지털 자산이다. 각종 게임 아이템을 NFT 방식으로 사고팔 수 있다. 홍 CFO는 “플레이투언 게임 방식도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게임과 게임 유통 플랫폼에서 모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레이투언은 말 그대로 이용자가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게임이다. 게임에서 얻은 아이템을 가상화폐로 교환해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자체 가상화폐 발행에 대해서도 기술적인 검토가 모두 끝났다고 밝혔다.
1-2. 게임업계 판도 바꾸는 블록체인
국내 게임사들은 블록체인 사업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위메이드의 관련 콘텐츠 흥행이 자극이 됐다. 위메이드가 지난 8월 출시한 ‘미르4’의 해외 버전은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게임 내 아이템(광물) ‘흑철’ 10만 개를 채굴하면 코인 ‘드레이코’ 1개로 바꿀 수 있게 한 것이다. 드레이코 1개는 가상화폐 위믹스 1개와 교환이 가능하다. 위믹스는 가상화폐거래소에서 현금화할 수 있다.
컴투스도 내년 출시할 게임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플레이투언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와 게임빌은 NFT 거래소를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성장세가 주춤한 게임업계에 블록체인이 핵심 신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다만 국내에서는 플레이투언 게임이 사행성을 이유로 금지돼 해외에서만 관련 사업을 확장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2. 럭셔리 펀드와 ETF 수익률 상승
2-1. 에르메스 루이비통 덕에 훨훨 난 펀드
에르메스, LVMH 등 명품 브랜드에 투자하는 럭셔리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아랑곳하지 않고 늘어나는 매출 덕에 주요 명품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데다 최근 주가가 치솟은 테슬라 편입 비중도 높기 때문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명품 테마 ETF인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하나로(HANARO) 글로벌럭셔리S&P ETF'는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주가가 6.11% 올랐다.
지난해 5월 상장한 이후 누적 수익률은 99.78%에 이른다. 이 ETF가 추종하는 'S&P 글로벌 럭셔리 지수'는 LVMH, 에르메스, 케링 등 파리거래소에 상장된 주요 명품 기업을 비롯해 테슬라, 나이키 등에도 높은 비중으로 투자한다. 11일 기준 구성 종목은 테슬라가 9.04%로 비중이 가장 높고, LVMH(7.66%), 리치몬트(6.8%), 다임러AG(6.22%) 순이다.
미국에 상장된 명품 테마 ETF '엠레스 럭셔리 굿즈(Emles Luxury Goods) ETF(LUXE)'도 지난달부터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해 한 달간 10.32% 수익률을 기록했다. 테슬라(4.44%), 다임러AG(3.6%), 에르메스(3.19%)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들 럭셔리 ETF는 대부분 이달 들어 주가가 치솟은 테슬라를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 이달 초 주가가 1200달러까지 올랐던 테슬라는 올 들어 수익률 46.34%를 기록했는데, 이것이 럭셔리 ETF 수익률 상승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 외에 럭셔리 ETF 주요 편입 종목인 에르메스, 리치몬트 등 명품 기업 주가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에르메스 주가는 8일(현지시간) 사상 최고가인 1466.5유로를 기록했으며, 지난 1개월간 20% 상승률을 보였다. 까르띠에, IWC, 바쉐론콘스탄틴 등 명품 시계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리치몬트 주가 역시 지난 1개월 동안 24.54% 오르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들 명품 기업 주가가 고공행진하는 것은 경기와 무관하게 호실적을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루이비통, 디올 등 브랜드를 보유한 LVMH는 올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9.8% 늘어난 155억유로(약 21조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되기 직전인 2년 전보다 약 40% 증가한 수치다. 실적 발표 전인 지난 8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동부유'를 강조하자 명품 업계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정책 발표 이후 명품 판매량에는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MZ세대와 중산층을 중심으로 한 명품 수요의 추세적 상승에 따라 명품 기업들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VMH는 올 2분기 대비 3분기 수치가 다소 약화됐지만 이는 단기적인 영향이며 명품 수요의 추세적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찾고 해외여행이 재개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주가 반등 기대요인은 충분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ETF 외에 공모펀드를 통해서도 명품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 펀드'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 펀드' '한국투자글로벌브랜드파워 펀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각각 39.64%, 30.17%, 35.26%로 변동성 장세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 펀드, 한국투자글로벌브랜드파워 펀드 등은 메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업종의 우량 기업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해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세계 1위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리치투게더 펀드는 운용 규모가 1조1058억원에 이르는 국내 대표 펀드 중 하나다. 2008년 설정된 이후 44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3. 리비안 상장
3-1. '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상장 첫날 포드 시총 제쳤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는 리비안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시가총액 100조원을 돌파했다. 10일(현지시간) 리비안은 공모가 78달러보다 29.14% 상승한 100.7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총액은 860억달러(약 101조3900억원)로 포드(770억달러)를 넘어섰고 제너럴모터스(GM·860억달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자동차 업체로는 테슬라, 도요타, 폭스바겐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기업이 된 것이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리비안은 지금껏 전기픽업트럭 150대를 고객에게 배송했지만, 포드와 GM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한다"면서 "전기차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상장에 대해 스톡옵션 등이 향후 주식으로 전환되는 물량까지 포함해 계산하는 완전희석원칙 기준으로는 리비안의 기업가치가 1000억달러(약 117조9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리비안의 픽업트럭을 사전에 주문했던 사람들이 횡재했다는 분석도 잇따랐다. CNBC는 리비안이 전기트럭을 사전 예약 판매하면서 선구매자들을 상대로 기업공개(IPO) 참여 권한을 부여했고, 이에 일부 구매자들이 큰 시세차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다같이 공부해서 성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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